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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나이팅게일의 등불처럼 세상에 빛이 되는 간호사

조회수
1185
날짜
2023.04.17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나이팅게일의 등불처럼

 

세상에 빛이 되는 간호사

 

  저는 막연하게 친구들을 따라 간호학과에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몸이 약한 동생 탓에 병원을 자주 방문하게 되었고, 간호사로 일하는 것이 얼마나 고된지 아셨기에 간호학과 진학을 반대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반대에 맞닥뜨린 저도 간호학과에 큰 뜻을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에 부모님의 뜻에 따라 순순히 국립대에 진학하였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이 원하던 국립대에 진학하였지만 학과 공부에 적응하지 못했고 더 나아가 흥미를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학기 만에 부모님을 설득해 휴학을 하였고, 휴학하자마자 바로 군무원 학원에 등록하여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도전의 시간인 3년은 매일매일 희망보다는 왠지 모를 두려움 속에 공부를 하였고, 3번째 시험도전에서 3번의 낙방을 하자 열심히 준비한 만큼 큰 좌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에 떨어지고 한참을 울고 난 후 저는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었지?, 나는 무슨 공부가 재밌었지?, 나는 뭘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등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제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의 마음의 소리는 등불은 든 나이팅게일이 병사들을 돌보고 위해 간호사가 된 거처럼 저도 세상 방방곡곡을 두루 다니며 제가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력 있는 좋은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세상 어디든 제가 필요한 곳에 가 타인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자가 되자는 결심으로 급하게 전문대 수시 2차를 지원하였습니다.

 

  수시 2차는 1차보다 인원수가 적어 합격 컷이 높았고 저는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 1학년으로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고3이었던 제 여동생과 함께 지원한 보건행정과에서 동생이 추가 합격했다는 전화가 왔고 향후 자매가 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와 부모님이 이렇게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를 바랬던 이유는 바로 오랜 역사와 전통이 깊다는 것과 글로벌 프로그램들로 인하여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고 어학 실력도 늘릴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와 부모님의 기도 덕분인지 현재 간호학과 1학년에 재학하며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남들보다 4년은 늦었지만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성장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여 창의적이고 융합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될 것이며, 간호 지식을 습득할 것이며 그 지식들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간호사가 되어 세상에 빛이 닫지 않는 열악한 곳이나 제 손길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그들의 힘이 되어주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간호학과/문0림